[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에서 대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 오던 40대와 서울의 학원을 다녀 온 20대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40대‧충북 224번)씨가 전날 오후 9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천안 직장 동료인 대전 445번 환자와 접촉한 A씨는 지난 7일 1차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19일 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서원구에 사는 B(20대‧충북 225번)씨도 오전 5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학원을 다녀온 B씨는 이튿날부터 콧물, 기침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19일 학원 관련 수동감시자로 검사 안내를 받아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A씨의 접촉자로는 어머니 1명, B씨는 지인 4명이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A씨와 B씨의 이동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청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9명, 충북은 2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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