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성동 주민일동, 충청권 광역철도 원안 촉구 탄원서 제출
대전 산성동 주민일동, 충청권 광역철도 원안 촉구 탄원서 제출
“원 계획에 있던 산성역, 계획대로 추진해라”…1200여 명 서명 모아 대전시에 제출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11.20 18:5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2013년 충청권광역철도망 노선 계획, (오른쪽) 변경된 충청권광역철도망 노선 계획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중구 산성동 주민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 내 산성역 설치를 위해 단체행동에 나섰다.

산성동 주민일동은 20일 주민 1200여 명의 서명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 내 산성역 원안 사수’를 위한 탄원서를 대전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당초 충청권 광역철도의 역할은 교통소외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목표로 추진돼 온 사안”이라며 “원계획에 있던 산성역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산성동역은 예비타당성 조사과정에서 ‘예산 부족’이란 이유로 제외됐으나,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기존의 국철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매년 연말이면 시민혈세로 보도블럭을 새로 교체하는 비용만 아껴도 충분히 산성동역을 원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1개 법정동을 두고 있는 산성동은 지난 9월 기준 2만 8033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산성동은 그동안 교통시설이나 교육시설 등 도시 발전 기반시설과 ‘대전시 2030 도시개발계획’이 전무한 상태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며 낙후돼 가고 있다는 이들의 설명이다.

대전 중구 산성동 주민일동이 20일 주민 1200여 명의 서명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 내 산성역 원안 사수’를 위한 탄원서를 대전시에 제출했다. / 사진=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주민들은 “충청권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에는 중구보건소 일일 이용객 수가 1000명에 달했기 때문에 기존 문화역 위치인 문화육교에서 중구보건소로 이동된 것이 타당하다 했을지 몰라도, 현재 중구보건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그렇기에 사업 개시 전 원안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산성역이 설치돼야 할 이유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란 점을 꼽았다. 남쪽으로는 사정동, 안영동, 침산동, 정생동이, 북쪽으론 대전서남부터미널과 오월드, 뿌리공원, 보문산과의 접근성과 연계성이 좋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교통소외지역이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광역철도에서 산성역이 제외된다는 것에 대해 산성동 주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다. 원계획에 있는 산성역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과 세종, 충청남도, 충청북도에서 동시 진행 중인 광역철도 연결사업이다.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자료 및 정례브리핑 등을 통해 “기존 흑석역, 가수원역, 서대전역, 회덕역, 신탄진역을 전철역으로 개량하고, 인구밀집도가 높은 도마, 산성,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지역 등에 6~7개의 중간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지만 계획이 변경되면서 산성 구간 등 일부 지역이 제외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엄태성 2020-11-23 08:44:52
대덕구에 사는 구민으로서 중구도 대덕구처럼 낙후된 곳이
많다. 산성역 시설하고 가능하면 대덕구 조차장역 아니면 아리랑로와 대전로가 만나는 읍내네거리에 추가역 설치를
했으면 합니다. 그 지역도 낙후된 구역이고 대화동.법동.읍내동이 만나는 구간이라 필요성이 있습니다.
부디 중구 산성동역. 대덕구에도 추가역 시설이 필요합니다.

산성역 2020-11-21 18:45:47
반드시 원안대로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