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밤사이 충남에서 천안 4명, 서산 1명, 아산 2명, 홍성 1명 등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더 나왔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천안 20대 A씨와 B씨, 30대 C씨, 10대 미만 D씨, 서산 20대 E씨, 아산 20대 F씨와 G씨, 홍성 60대 H씨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충남 전체 확진자는 770명으로 늘었다,
우선 F·G씨(충남 768~769번, 아산 114~115번)는 선문대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20일 진행된 전수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선문대에서는 지난 13~14일 대천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충남 722번(천안 388번)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아산시보건소는 20일 대학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기숙사 학생 등 2136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현재까지 선문대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서산에서는 공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공군 20전투비행단에 근무하는 장교 E씨(충남 767번, 서산 42번)가 부대에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E씨는 부대 내에서 격리 생활을 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대에서는 지난 9~10일 외부 초빙 강사의 교육 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공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충남 11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 13명으로 늘었다.
다음으로 천안지역 확진자인 A·B·C씨(충남 763~765번, 천안 410~412번)는 충남 742번(천안 401번)의 접촉자로, 단국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충남 742번(천안 401번)의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D씨(충남 766번, 천안 413번)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충남 634번, 천안 33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홍성에서는 H씨(충남 770번, 홍성 2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H씨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 친척집을 다녀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전남 순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20일 홍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