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서울 노량진 한 교원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후 11시 30분 기준 천안 불당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충남 774번, 천안 41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일 천안충무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는 3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천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정동 거주 30대 B씨와 쌍용2동 거주 20대 C씨, 두정동 거주 20대 D씨다.
B씨는 7일 확진된 충남 640번(천안 338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충남 640번(천안 338번)은 신부동 소재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인 충남 623번(천안 327번)의 가족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B씨는 충남 771번, 천안 414번으로 분류됐다.
C·D씨(충남 772~773번, 천안 415~416번)는 충남 742번(천안 401번) 관련 확진자다.
충남 742번(천안 401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B씨는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C·D씨는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충남 전체 확진자는 774명, 천안지역 확진자는 4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