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방역의 공든 탑 무너질 수도"
오세현 아산시장 "방역의 공든 탑 무너질 수도"
코로나19 관련 담화문 내고 자발적 거리두기와 각종 모임 자제 등 호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1.2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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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지금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감염병 확산 저지에 나서지 않으면, 그간 힘들게 버텨온 방역의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며 “우리의 건강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지금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감염병 확산 저지에 나서지 않으면, 그간 힘들게 버텨온 방역의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며 “우리의 건강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지금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감염병 확산 저지에 나서지 않으면, 그간 힘들게 버텨온 방역의 공든 탑이 일거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며 “우리의 건강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결집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누구보다 앞장서 아픈 이웃을 감싸 안았고, 누구보다 먼저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위대한 아산시민”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최근 인접한 천안시와 관내 대학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22일 오전 기준 지역 누적 확진자가 118명에 달한다는 점을 거론한 뒤 “저와 시 공직자들은 대유행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임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캠퍼스 내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총 2520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단 하루 만에 완료했다는 것.

오 시장은 확진자 발생 시 영업장과 자택, 방문 장소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즉시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음을 환기시킨 뒤 “송년모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주점 등을 중심으로 이중·삼중의 방역조치에 나서고, 단계별로 위험시설과 활동에 대한 정밀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지금 확산추세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위기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생활방역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저와 시 공직자 모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언제나처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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