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공공분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에 나선다.
최근 공군부대 집단감염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12일부터 22일까지 신규 확진자 총 18명(누적 44명)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맹정호 시장은 23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관내 직영 및 위·수탁시설을 포함한 모든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전면 금지 ▲공공시설의 모든 실내와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필수 마스크 착용 등이다.
특히 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을 마련해 타 지역 방문과 연말연시 모임·행사 자제, 불요불급한 출장 최소화, 부서별 1일 1회 이상 건강 체크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와 SNS,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맹 시장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 및 개인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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