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주사 직원 등 박덕흠 의원에 수천만 원 후원 의혹
[단독] 법주사 직원 등 박덕흠 의원에 수천만 원 후원 의혹
법주사 직원 A씨 친구 등 10명 명의로 300만 원씩 총 3000만 원 후원 제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23 17: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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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전경.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속리산 법주사 전경.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보은군 소재 속리산 법주사 직원 등이 박덕흠 의원(무소속 보은-옥천-영동-괴산)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익명의 제보자는 법주사 직원 A씨가 지난 4·15총선 즈음 친구 등 10명의 이름으로 각각 3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을 박덕흠 의원에게 후원했다고 전해왔다. 

개인이나 후원회의 기부금 한도가 500만 원이고, 300만 원 이상일 경우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쪼개기 방법을 썼다는 것.

특히 제보자는 이 후원이 단순한 개인의 기부금이 아닌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짖기 위한 뇌물성이 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당비만 냈지 후원은 안 한 것 같다”며 다소 애매하게 부인했다. A씨는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

제보에 등장한 또 따른 법주사 관계자 B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짧게 답하며 통화를 끊었다.

이로 인해 A씨의 개인 후원인지, 법주사와 연관된 후원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만약 제보된 후원 내용이 사실이라면 법인자금 기부 금지와 기부 한도 초과 금지(후원회 당 연간 500만 원, 후원회 합계 연간 2000만 원) 위반, 타인 명의 기부 금지 위반 등이 적용될수 있다.
 
다만 A씨의 구체적인 답변이 없는 가운데 후원한 시기와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과는 시차가 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2018년 12월 박 의원이 국회 증액과정에서 예산을 확보, 언론에 공표하면서 건립이 가시화됐다.

그동안 법주사는 2018년 6월 30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 가운데 성보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사찰로 보은군과 함께 박물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어 보은군은 2019년 성보박물관 건립계획을 확정했고, 책정된 정부·지자체 예산은 180억 원에 이른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을 심의해 조건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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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 2020-11-27 16:20:14
역시 더큼이 대단하구나... 비리 불법의 큼이 남보다 더큼이구나...

ㅇㅇ 2020-11-24 10:05:30
진짜 덕흠이 대단하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