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이제는 코로나 공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325회 정례회가 열린 도의회 본회의장에 출석, 올해 3차 추경 예산안 제출에 따른 연설에서 “감염병이 만든 교육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어려움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가고 더욱 가혹하지만 교육안전망은 아직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제도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하는데 의회도 지혜를 모아주시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교육청도 의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천안과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학교는 충분한 방역물품 지원과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방역의 주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고 계신 학생과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3차 추경 예산으로 기정예산 대비 480억 원 증가한 3조7326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긴급돌봄지원 333억 원, 코로나19 추가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53억 원 등이 담겼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