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목원대학교의 실용창의교육 성과가 학생들의 창업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원대는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본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용창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창업동아리 10개 팀을 모집해 1년간 창업에 필요한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구체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등을 교육하고 있다. 내·외부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해 모의펀딩 대회를 열고, 학생들의 실전 감각도 키운다.
이같은 후원에 힘입어 목원대 창업동아리팀이 '2020 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 및 캠프'에서 한국예탁결재원장상을 수상했다.
총 18개 팀이 참여한 창업경진대회·캠프에서 목원대 창업동아리 비에코(Be-Eco)팀 반충기·이지연씨는 '태양광 패널 세척 및 외부 환경 데이터 수집 장치'로 한국예탁결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는 뜻을 담은 비에코팀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경로만 설정하면 레일 없이 로봇청소기가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태양광 패널을 세척하는 장치를 고안했다.
반충기씨는 "목원대의 창업 관련 교육과 창업동아리 경험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준비 중인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 관련 기술창업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호 산학협력단장은 "목원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및 창업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경진대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충남대 등 대전지역 7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창업캠프 경진대회다. 각 기관은 대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캠프를 열고, 사전 교육과 멘토링, 아이디어 검증을 통한 구체화, 실증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