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노조, 다음달 1일 총파업 예고
을지대병원 노조, 다음달 1일 총파업 예고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11.24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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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지부가 10월 8일 을지대병원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지부가 12월 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10월 8일 을지대병원 기자회견 장면/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을지대학교병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병원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지부는 이달 26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회의에서 병원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다음달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단체협상의 핵심 쟁점은 임금과 비정규직 문제, 지역자본 수도권 유출 논란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의 임금체계는 지급기준이 불분명하다. 임금지급기준표 마저 없다. 숙련된 경력 직원에 대한 처우는 너무 열악하다”라며 “임금지급기준표를 만들고, 경력자에 대한 처우개선책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경영상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병원은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 중 얼마나 병원에 남을지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명확한 임금지급기준표를 통한 입금 지불이 필요한 이유”라면서 “병원이 임금체계, 비정규직 정규직화, 직원 처우개선 문제를 인식하고 사후조정에 적극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대전시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 병원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병원은 파업예고에 유감을 표하면서 “노조 측이 정확한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자료들을 외부에 공개해 병원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많은 병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있는 것과 달리 노조는 무리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정규직화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니, 병원의 환지 진료 개선에 따라 과정에 대한 템포를 맞춰달라 노조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병원은 “코로나 19와 병원의 경영난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노사 양측에 크나큰 타격과 상처를 줄 것임에 뻔 한 파업으로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면서 “병원은 환자분들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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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임금인상 2020-11-26 07:30:00
변명만 늘어놓지말고 성실하게 교섭해라 의료인인지 경영인이지 알수없는 경영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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