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한 법관 평가에서 대전고등법원 허용석 부장판사 등 5명이 올해의 우수 법관으로 꼽혔다.
대전지방변호사회는 소속 변호사 190명이 대전과 충남 지역 법관 187명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올 한 해 대전‧충남 전체 법관의 평균점수는 84.52점이다. 지난해 82.30점보다 오른 수치다.
변호사회는 품위 있고 친절한 언행으로 당사자의 의견을 경청, 공정한 재판을 통해 변론권 및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한 우수 법관 5명을 선정했다.
대전고등법원 허용석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 임대호‧김용찬 부장판사, 대전가정법원 김형률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권순남 부장판사 등 5명이다.
반면 재판 진행 시 고압적이고 짜증내는 태도, 당사자를 무시하는 발언, 조정을 강제하는 태도를 드러낸 하위 법관 4명도 선정됐다. 최하위 법관은 61.14점의 평가를 받았다.
대전지방변호사회는 이번 법관평가 결과를 소속 법원장과 대법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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