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0년 새 암 발생률 14.1% 낮아졌다
대전지역 10년 새 암 발생률 14.1% 낮아졌다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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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 암 발생률이 10년 사이 감소하고, 암 생존율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가 최근 지역의 암 발생률 및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지역에서 발생한 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322.9명에 비해 45.5명(14.1%)이 감소한 수치로, 전국 282.8명보다 5.4명 낮다.

암 발생률은 2008년 이후 감상선암, 간암, 대장암 등 대부분에서 감소하고 있으나,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생률은 증가했다.

2017년 지역 내 암환자 수는 608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895명, 14.7%)이다. 이어 갑상선암(757명, 12.4%), 대장암(704명, 11.6%), 폐암(664명(10.9%) 순으로 많았다.

암 생존률은 지속적으로 향상돼 최근 5년간(2013~2017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은 74.0%로, 2004~2008년 생존율 66.0% 대비 8% 증가했다. 전국 평균 70.4%보다 3.6% 높다.

2004~2008년 대비 대부분의 암종에서 생존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위암(66.7%→81.8%), 간암(23.1%→40.6%)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6일 시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조기 암 검진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암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5년부터 대전지역암센터를 설립, 운영 중이며,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권역호스피스센터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실 등 암 전주기에 걸친 포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보건소를 통한 암 검진사업 안내 및 검진비 지급, 암환자 의료비 및 재가암관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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