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이명수 의원(국민의힘·아산 갑)이 26일 「이순신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연구·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왜곡된 해석들이 인터넷 등에 난무하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는 국가 차원의 노력 또한 매우 미흡한 실정이어서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순신재단이 실시하고자 하는 주요사업을 보면, 이순신 관련 교육관·홍보관·체험관 설치·운영이다.
또,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 이순신 관련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이순신 관련 홍보·교육·출판 및 보급, 이순신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이 법안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재단은 정부 출연금 또는 보조금 그 밖의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금으로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이순신재단에 대한 설립 논의는 20대 국회 때도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의원은“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산이 명실상부 이순신 장군을 연구·교육·홍보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신재단 설립 소재지를 충남 아산시로 명문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산은 현충사와 이충무공묘가 있는 사실상 이순신 장군으로 대표되는 도시기 때문에 재단 설립지로 손색이 없을뿐더러 다른 지역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 했다.
재단이 설립되면 기존 유적지인 현충사와 이충무공묘 이외에 이순신 장군을 연구·교육하고, 역사·문화적 유물 및 행적을 체험하는 등 이순신 장군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역사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