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26일 충북에서 하루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8월 2차 감염 최다 기록인 10명을 넘어섰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서 5명, 제천 9명, 충주와 진천에서 각 1명씩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이날 오전 10시45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학교 일원을 방문한 뒤 24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증세를 보여 이튿날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충주에서도 오후 1시 70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0~22일 자택에서 김장 모임을 한 뒤 25일 김장 모임에 참석했던 서울시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받아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당시 김장 모임에는 14명의 가족이 참여했으며 이 중 6명이 도민이다. 검사 결과 B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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