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녀 3명을 둔 충남 서산시 한 치킨집 직원(46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학교(학생)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추가 감염 사태는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서산여고(120명), 서령고(62)명, 석림초(36명) 같은 반 학생 등 총 21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
이와 관련 맹정호 시장은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코로나19 학생 접촉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시민 모두가 그랬을 것”이라며 “아마 오늘이 가장 긴장되고 초조한 하루가 아니었나 한다”라고 밝혔다.
“한화토탈과 공군부대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보다 더 걱정된 하루였다”는 것이다.
맹 시장은 이어 “다행이다. 천만다행이다”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는 보고에 이제야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줬기 때문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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