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27일 제천에서 김장 모임을 통한 연쇄 감염자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청주와 단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요양시설 종사자 등 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김장모임 관련 접촉자로 전날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감염여부가 불명확해 재검사를 받았다.
다만 요양시설 종사자는 김장모임 관련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제천 김장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은 지난 25일 4명이 발생한데 이어 3일 만에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입원 조처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서울 마포구 2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서원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접촉자로는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있으며,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군에 사는 20대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강원도 영월군 1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