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공무원만 쳐다보면 쇠락"
양승조 충남지사 "공무원만 쳐다보면 쇠락"
29일 청년 대상 '국가균형발전 토크 콘서트'…"중도적 성격이 충청인의 자랑"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1.29 1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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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공무원만 쳐다보면 제대로 되겠나?”라며 “나라가 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유튜브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공무원만 쳐다보면 제대로 되겠나?”라며 “나라가 쇠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유튜브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공무원만 쳐다보면 제대로 되겠나?”라며 “나라가 쇠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1층 ‘공간U’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청년 대상 ‘국가균형발전 토크 콘서트’에서 “비정규직과 임시직의 경우 불가피한 것이 아니면 없애든지 최소화시켜야 한다. 중소기업을 양질의 일자리로 변화시키는 것이 국가의 목표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안정적인 일자리 때문에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전체 취업 준비생 80만 명 중 28%인 2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많은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투자해 하는데 이럴 경우 나라가 잘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창의적은 도전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대기업이나 공무원만 선호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얼마만큼 좁힐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도정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것을 패배자나 낙오자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회가 건강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적 성격, 그것이 바로 양반의식이다. 통합하고 화합하는 성격이 충청인들의 자랑이자 특성”이라며 “세종시로 국회가 이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청와대가 내려올 경우 충남은 지리적 요충지를 넘어 정치‧행정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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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2020-12-06 23:14:18
기자님..,쇄락이 아니라 쇠락..뜻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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