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충남대학교 언어학과 성철재 교수팀이 한국음성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성철재 교수와 유영미, 김하정 석사는 지난 11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국음성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분야에서 각각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언어병리학과 대학원 김하정 석사는 'Python을 이용한 아동용 단모음 조음 훈련 프로그램(김하정, 성철재)' 논문을 통해 Python 알고리즘이 발달장애 아동과 조음 발달 과정이 늦은 정상아동들의 모음·조음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어떤 부분이 잘못 됐는지를 피드백하는 과정을 선보여 언어재활사들의 현장 활용 기대를 높였다.
유영미 석사는 '좌반구 손상과 우반구 손상 뇌졸중 환자의 의문문 유형에 따른 운율 특성 비교(유영미, 박소현, 성철재)' 논문에서 한국어 사용자의 의문사 사용의 어휘-의미론적, 통사론적 정보 등 언어학적으로 관련 있는 운율 처리를 우반구보다 좌반구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한편, 2020한국음성학회 가을 학술대회는 '인간을 위한 음성과학(Speech Sciences for Human)'을 주제로 열렸으며 음성학, 실험음운론, 음성공학, 말소리장애, 음성의학, 기타 음성관련 언어교육 등의 연구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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