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 없는 음성LNG발전소 행정감사 실행하라”
“주민동의 없는 음성LNG발전소 행정감사 실행하라”
음성LNG발전소반대투쟁위, 2일 충북도에 발전소 추진 관련 행정감사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0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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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가 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에 발전소 추진과정의 위법 여부에 대한 행정감사를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가 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에 발전소 추진과정의 위법 여부에 대한 행정감사를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국동서발전과 충북 음성군이 추진하는 LNG발전소 건립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행정절차상 위법 행위 여부 등에 대한 행정감사 실시를 충북도에 요청했다.

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음성군의 LNG발전소 건설 과정이 적법하게 처리돼 절차상 위법 행위가 없는지 행정감사를 실행하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당사자인 주민 동의없이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음성군의 횡포이고 직무유기며 직권남용이다. 지금이라도 LNG발전소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6월에 개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에서 대기질 측정 시기와 지점 문제, 온실가스 배출량, 이산화질소(NO2) 배출목표기준, 공업용수 공급 방안, 오폐수 처리계획, 농업피해 등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성LNG발전소가 건설 될 경우 연 290만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미세먼지 악화, 오폐수로 인한 하천생태계 파괴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LNG발전소 예정부지 주변은 복숭아, 사과, 고추, 수박 등을 농사짓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농작물 생장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2017년 12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군 평곡리에 970MW급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최종 확정했다.

이에 평곡리와 인근 주민들은 즉각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투쟁을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반대투쟁위는 수차례의 기자회견과 반대집회,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음성군청 앞에서 일 년 이상 천막농성도 이어갔다. 국민권익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음성LNG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검토중이며 발전소 건설측이 토지 보상에 착수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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