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소속 법조인 3인방이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김소연 유성구을 당협위원장 등 변호사 3인을 포함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검찰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면서 “추미애 장관은 취임 이래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맹목적 복종을 강요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어도 징계를 강행하려하는 추미애 장관과 국정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추위와 코로나19만큼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추미애 법치주의 파괴”라면서 “법원이 윤총장 직무배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징계위원회도 징계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도 다시 징계를 추진하겠다며 추미애 열차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인권 최고의 보루인 국민이 나서서 법치주의 파괴를 멈추게 만들어야 할 때”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 법조인 한사람으로서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김소연 유성구을 당협위원장도 “법조인으로서 미력하나마 할 일 죽도록 다하겠다”며 “지금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전선에 검찰이 서 있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평검사들로 그 진정성을 스스로 보여주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국민을 믿고 수사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