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상징할 조형물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홍보 조형물 설치 개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022년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주요 관광지와 시·군 경계, 공원 등에 상징 조형물을 조성,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과 흑포삼거리, 내포신도시에 머돌이·머순이 캐릭터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과 머드박물관, 파레브호텔 앞 만남의 광장에 머드가족과 박람회 대표 캐릭터인 토니(불가사리), 꾸니(주꾸미), 자리(말미잘)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대천해수욕장에 보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초대형 조형물을, 유동 인구가 많은 국도와 주변 도로변에는 중형 조형물을, 도심에는 소형 조형물 등을 조성해 머드캐릭터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국도 21호·36호·40호·77호를 비롯해 고속도로 나들목 3개소(광천, 대천, 무창포), 철도 3개소(청소역, 대천역, 웅천역), 원형교차로 5개소, 도심지를 비롯한 공원 등에도 조형물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김 시장은 “체험 중심의 보렁머드축제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국민에게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누구나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활 캐릭터로 다가가야 한다”며 “머드캐릭터가 재미와 신선함까지 더해 세계적인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