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3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522명이 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514번(서구 40대)과 515번(서구 40대), 516번(유성구 50대), 521번(유성구 30대) 등 네 명은 앞서 확진된 494번(유성구 20대)의 접촉자다.
이들은 494번이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유성구 소재 음식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517번(유성구 30대), 518번(유성구 30대), 519번(유성구 미취학아동), 520번(유성구 60대) 등 네 명은 수능시험 감독관이었던 512번(유성구 30대)과 접촉했다.
517번은 512번의 직장동료로, 518~520번은 512번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로 각각 파악된다.
522번은 서구에 사는 10대로, 같은 날 확진된 515번(서구 40대)의 가족이다. 지난 2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시는 이들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지역에선 수능시험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모 고등학교 교사(51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512번을 포함, 함께 수능시험 감독관을 할 예정이었던 동료 교사 등 19명은 수능 감독 업무에서 빠지고 예비감독관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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