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고교교육과정 충실하면 풀 수 있도록 출제"
올해 수능, "고교교육과정 충실하면 풀 수 있도록 출제"
수능 출제본부 3일 '출제 기본방향' 발표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12.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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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올해 시험의 기본 출제 방향이 '고교교육과정'에 방점을 뒀고, 각 영역별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올해 시험의 기본 출제 방향이 '고교교육과정'에 방점을 뒀고, 각 영역별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본 출제 방향과 수험생 지원 수치가 나왔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학생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241개 시험장(확진 응시자를 위한 병원ㆍ생활치료센터 시험장 및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제외)에서 49만 343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학생은 34만 6673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 6760명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은 49만 991명, 수학 47만 1759명(가형 15만 5720명, 나형 31만 6039명), 영어 48만 9021명, 사회탐구 26만 1887명, 과학탐구 21만 1427명, 직업탐구 5713명, 제2외국어/한문  7만 7174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49만 3433명의 수험생 전원이 지원했다.

2021학년도 대입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은 크게 6가지다.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에 따르면 출제위원단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방향을 정했다는 입장이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이라면 다소 수정해서 출제했다.

둘째,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이하게 다뤄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셋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

넷째,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 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다섯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고,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 과학,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했다.

여섯째,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등의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영어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대의파악(중심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세부내용)를 묻는 연계문항의 경우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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