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사회서비스원(원장 고일환)이 소규모 민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점검 분야는 ▲시설안전관리 ▲소방 ▲건축 ▲가스 ▲전기 등으로, 도내 10개 시·군이 신청한 24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퇴직전문가 6명을 통해 11월 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건축 준공일과 시설면적, 재정규모, 이용인원, 자체점검능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재정이 열악해 외부전문가에 의해 점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는 게 사회서비스원의 설명이다.
예산은 총 665만 원이 투입됐으며, 소화기와 유도등도 지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최종 평가회를 개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이 요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추가 모집,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0월 28일 충남인생이모작센터, 대한민국퇴직공무원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지원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서비스원은 이밖에도 찾아가는 노무, 회계컨설팅, 사례관리 전문가교육,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 민간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일환 원장은 “전문 인력을 지원해 자체 점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용자의 안전 확보 등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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