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보다 간절한 올해 수능 ‘소리없는 응원’
어느해보다 간절한 올해 수능 ‘소리없는 응원’
3일 김병우 교육감 수능 시험장 점검…코로나19 여파로 재학생 응원 자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0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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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이 3일 청주의 한 수능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후배들의 응원은 진행되지 않있다.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3일 청주의 한 수능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후배들의 응원은 진행되지 않있다.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재학생들의 응원이 사라진 올해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은 어느해보다 간절한 분위기다.

3일 청주의 수능 시험장에는 새벽부터 응원 나온 학교 후배들이나 관계자들 없이 마스크를 낀 채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으로 시험장 입구는 조용했다.

수험생들은 추운 날씨속에서 발열체크 등을 마치고 지정된 교실로 입장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학교에 재학생들의 시험장 응원 자제를 안내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인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수능시험 관리를 위해 새벽부터 근무하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한 수능시험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세광고, 서원고, 청주고 등을 방문해 시험장에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도내 수능 응시자 1만 2239명 중 첫교시에 1826명이 결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28명은 모두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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