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 소재 신성대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신성대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 확진자의 학과와 기숙사생 등 5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신성대 재학생인 21번 확진자(충남 940번) A씨는 전날 발열 증상으로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달 28일 서산 확진자 발생 장소인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2번 확진자(충남 941번) B씨는 신평면 거주 내국인으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보건소는 “해당 학생 접촉자 분류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며 “기숙사와 관련 학과 학생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위해 신성대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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