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광주의 한 타이어전문점에서 차량의 휠을 고의로 훼손 후 교체를 권유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가운데, 다른 매장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범행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는 경기도의 한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광주에서 벌어졌던 휠 고의 훼손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범행이 벌어졌다고 2일 보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영상은 지난해 촬영된 것인데, 광주에서 벌어진 수법과 마찬가지로 작업자가 휠에 스패너를 고정하고, 쇠막대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광주의 한 타이어전문점에서 차량의 휠을 고의로 훼손 후 교체를 권유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장을 제기한 A씨가 올린 글에는 블랙박스 영상도 첨부됐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직원이 공구를 이용해 휠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의 고소에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타이어뱅크 대리점 업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경찰에는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의 고소가 수십 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