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또다른 질문거리만 남긴 주진우 발언…” 전면 반박
김용민 “또다른 질문거리만 남긴 주진우 발언…” 전면 반박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12.07 0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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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모든 의혹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라며 발뺌과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던 주진우 기자 발언에 대해 처음 의혹을 제기한 김용민 PD가 7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전날 “모든 의혹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라며 발뺌과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던 주진우 기자 발언에 대해 처음 의혹을 제기한 김용민 PD가 7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모든 의혹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라고 했던 주진우 기자의 발언에 대해 방송인 김용민 PD가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

김 PD는 7일 〈미디어오늘 보도 속 주진우 기자 발언 관련 입장〉을 통해 “어제 모든 답변은 또다른 질문거리를 남겼다”며 ”윤석열 집단과 절연해주기를 바라는 제 취지를 적극적으로 헤아려주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구도 조양은 김태촌과 접촉했다고 주 기자를 ‘조양은-김태촌 패밀리’라고 말하지 않고, 그의 이익을 대변했을 때에 패밀리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지지한다'라고 했나요? 그 말은 윤석열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포장만 그럴싸한 동문서답이라는 지적이다.

김 PD가 밝힌 이날 주 기자의 답변에 대한 반박을 사안별로 간추렸다.
① "용민이가 김어준과 내 전화를 안 받은 지 좀 오래됐다."
⇒ 김어준 총수에게서 전화나 문자(텔레그램 포함), 이메일 등 그 어떤 유무선 소통수단을 통해 연락을 받은 일이 없다. 공개질의를 공언한 이후에도 없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김 총수의 코멘트를 전언으로도 들은 바 없다.

② "그런 자리도, 그런 일도 세상에 없었다. 양(정철) 원장이 윤(석열) 총장보다 훨씬 어린데, 소설이 성의가 많이 부족하다." "기사 검색만 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제보자의 거짓말에 당한 것 같다. 팩트가 아니다."
⇒ 제 공개질의에 대해 ‘소설’로 규정했는데 주 기자가 저에게 송사를 걸어오면 제 질의가 타당했음을 입증하겠다. (형사고소할 경우 검찰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본안을 법정에서 다투겠다.)

③ "이상호 선배의 재판 관련해 이야기하다가, 이 선배가 내게 먼저 (검찰의) 삼성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검사들이 삼성만 보면 도망갔는데, 그래도 윤석열의 삼성 수사는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기대하는 편이라고 했다. 이 선배는 회의적이라고 하면서 윤석열이 홍석현을 만났다고 얘기했다. 윤 총장이 독하고, 검사들이 조폭 같아서 선배나 나처럼 소송 많은 사람들은 꼼꼼하게 잘 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 미디어오늘 기사에서 이상호 기자가 "노코멘트"라고 한 점이 있어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이 기자가 이를 어떻게 읽었을까, 주 기자는 성찰했으면 좋겠다.

④ "용민이가 검찰 반응을 물어와서 ‘검사 애들은 통화한 적 없다던데’라고 말했다."
⇒ 그렇게 간단하게, 전언형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한동훈의 휴대전화에는 이동재하고의 소통 기록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한동훈은 전화기 등 증거를 내놓았을 경우 (이동재와 소통이 없었던 것은 맞는데) 한동훈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과 내밀한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혹은 한동훈과 아무 관계가 없으면서 거짓말을 했다면) 할 수 없는 말이었다. 물론 여기에 '검사 애들'도 언급했다. '제보자X는 사기꾼으로 (검사 사회에서) 정평이 났다'는 점을 강조할 때 말이다.

⑤ 아울러 주 기자는 추미애 장관을 찾아간 사안과 관련해서 동영상에서 적극 부인했다.
⇒ 지지자 여러분 및 이 상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러 증언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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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2 2020-12-09 09:50:35
주진우가 윤석열편이라면 조국을 죽이려할 때 왜 배신하지않았을까요?
의혹의 원점이 어디여요? 정황말고 그 의혹을 물어다 준 믿을만한 이가 누구죠? 난 그 의혹의 시발점에 검찰이 있을까봐 겁나네요.
같이 공개적으로 만나요.
증거 내봐요. 정황만 말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