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 설비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40대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7일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3시 37분께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46)씨가 성형설비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5일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인에 대한 단순한 조사만이 아니라, 해당 사고의 구조적 원인과 배경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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