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민주, 천안4)은 7일 “분단 장기화로 남북 간 격차와 이질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통일교육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본인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초등학생 통일교육의 실제와 앞으로의 방향’ 의정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도내 초등학생에게 올바른 통일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도출,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 의원이 좌장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부영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통일교육개발연구원 박종일 연구원과 충남통일관 김희동 관장 충남교육청 주종한 장학사, 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철기 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한 선임연구원은 “초등학생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남북교류 조직체계 구축을 위한 담당부서 설치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례 제·개정 ▲법에 근거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를 마친 뒤 “제대로 된 통일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를 맞이하고, 충남이 통일교육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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