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개신교인을 중심으로 약 3800명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 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윤석열 총장은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적폐 중의 최고봉은 단연 검찰조직"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의 특권 지키기에 급급하며 없는 죄도 만들어서 억울한 사람을 양산한 반면, 부패한 권력의 범죄에는 눈감아 주는 충견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다. 현재 검찰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하에 검찰개혁 반대의 선봉에 선 윤석열 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언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카타콤 교회 양희삼 목사는 이날 오전까지 약 3848명이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7일에는 천주교 주교, 사제, 수도자 3951명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으며 이달 1일에도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이 시국선언문을 통해 법무부의 검찰개혁 조처 지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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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목사직을 이따위에 써먹냐
전광훈하고 뮈가 다르다고 지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