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오후 10시 기준 13명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34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산시에서 5명, 아산시 3명, 당진시 2명, 천안시 2명, 논산시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충남 1022번(천안 472번)은 40대 A씨로, 전날 확진된 충남 1013번(천안 468번)의 접촉자다. 충남 1013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충남 1023번(논산 32번)은 20대 B씨로, 7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다. 육군훈련소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5일 이후 나흘 만이다.
충남 1024~1028번(서산 75~79번)은 가족 사이다. 40대 1명, 50대 1명, 60대 2명, 80대 1명이다.
이들은 주말인 5~6일 서산에서 인천에 거주하는 다른 가족 2명과 김장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가족 5명은 다른 가족 2명이 전날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연락을 받고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속해서 1029~1030번(당진 32~33번)은 40대 C씨와 10대 D씨다. 이들은 서울 동작구 512번과 가족 사이다.
D씨는 당진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7일 등교한 후 이날까지 자택에서 가정학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0일 당진중 체육관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6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 1031번(아산 160번)은 충남 867번(아산 130번)의 접촉자인 30대 E씨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867번은 제주도 73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남 1032번(아산 161번)은 30대 F씨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충남 917번(아산 146번) 관련 확진자다.
다음으로 충남 1033번(아산 162번)은 70대 G씨로, 충남 1013번(천안 468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충남 1013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끝으로 충남 1034번(천안 473번)은 10대 H씨는 이날 확진된 충남 1016번(천안 470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충남 1016번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충남에서는 이날 하루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하루 확진자가 20명 이상 나온 건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