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에 따르면 대전시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기록, 종합청렴도에서도 2등급을 차지했다. 경북도와 서울시, 울산시, 제주도 역시 2등급을 기록했다.
충북도의 경우 외부청렴도에서 전년보다 한 계단 올라 2등급을 유지했다.
세종시는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을 차지했으나, 내부청렴도가 4등급에 그쳐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외부청렴도에서 한 계단 하락한 반면 내부청렴도에서는 올라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한 계단 낮아진 것이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와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를 가중 평가한 뒤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점수라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측정은 총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외부청렴도 15만3141명, 내부청렴도 5만5011명 등 총 20만81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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