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의혹’ 국민의힘 윤갑근 위원장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라임 의혹’ 국민의힘 윤갑근 위원장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서울남부지법, 11일 새벽 윤 위원장에 영잘 발부…윤 위원장 “김봉현 모른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1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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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새벽 윤 위원장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일 윤 위원장에 대해 특경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위원장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0월 옥중 입장문에서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한 인물로 지목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 전 회장은 “라임펀드 청탁을 위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했으며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출신 유력정치인으로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 위원장을 지목한 것.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이런 주장을 토대로 지난달 4일 윤 전 고검장 사무실 및 주거지, 우리금융그룹 회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구속영장 청구에 이르렀다.

윤 위원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전 취재진에게 “정상적인 자문계약을 체결해 법률 자문료를 받은 거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사무를 처리했을 뿐”이라며 “(김봉현)은 전혀 본 적도 없고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대구고검장 출신으로 지난 4·15총선에서 청주상당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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