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2020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가족센터 추진 현황과 건립과정에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가족센터 공간구성 적절성과 운영계획 타당성, 안전계획 등의 심사를 거쳐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오산시, 경북도 영주시와 함께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시는 2022년까지 명천동 200-4번지 일원에 국비 등 125억 원을 투입, 38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가족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카페와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센터, 장난감도서관, 조리실습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 통합상담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면 유리 설계를 통한 인지성 확보와 유기적인 공간 연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층 다목적 소통·공간 한 면 전체를 개방적으로 배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 다문화, 여성 등 가족 서비스 이용공간을 통합해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효율화와 투명성까지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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