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후 5시 기준 8명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6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산시에서 4명, 천안시 1명, 당진시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산 85명, 천안 481명, 당진 37명으로 늘었다.
먼저 충남 1055번(서산 82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A씨다.
A씨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부석면에서 자가격리 중 전날 서산시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1056번(천안 481번) 확진자는 30대 B씨로, 지난달 27일 확진된 충남 872번(천안 449번)의 접촉자다.
충남 872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충남 1057~1059번(서산 83~85번) 확진자는 C·D·E씨로 모두 20대다.
이들은 서산 예천동 주점 관련 확진자다.
지난달 28일 주점 내 최초 확진자인 충남 906번(서산 51번)의 옆 테이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전날 재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다음으로 충남 1060번(당진 35번)과 충남 1061번(당진 36번)은 각각 당진고 1학년 학생인 10대 F씨와 송산면 소재 주간보호센터 직원 20대 G씨다.
역학조사 결과 F씨와 G씨는 6일 당진2동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 후 교인 40여 명과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F씨는 11일까지 등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당진고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3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F씨 가족이 당진1동에 위치한 한 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종사자·이용자 등 3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G씨가 근무 중인 송산면 소재 주간보호센터에도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종사자 등 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당진시는 해당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심층 조사를 거쳐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충남 1062번(당진 37번)은 60대 H씨로,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H씨는 가족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자 11일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