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이상향 속으로…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백제 이상향 속으로…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15일부터 2021년 5월까지 '백제의 산수문전'…백제 문양전 국외 출품 1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1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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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15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특별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을 선보인다.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15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특별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을 선보인다.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15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특별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산수문전의 간결하고 균형 잡힌 구도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백제 특유의 완만하고 부드러움을 설치 작업으로 구성, 이상향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안정과 휴식,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중심인 백제 문양전(文樣塼)은 최근 국외 전시 출품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손색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이라는 평가를 받는 백제 문양전은 국립부여박물관 대표 소장품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문화의 정수로 손꼽힌다.

1937년 부여군 규암면 외리 절터에서 8종류의 문양전이 발견됐는데, 산수와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제 산수문전’은 산과 나무, 하늘, 물, 누각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돼 있어 고대 산수화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1937년 부여군 규암면 외리 절터에서 8종류의 문양전이 발견됐는데, 산수와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1937년 부여군 규암면 외리 절터에서 8종류의 문양전이 발견됐는데, 산수와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 전시기간: 2020. 12. 15.(화) ~ 2021. 5. 30.(일)

■ 전시장소: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관

■ 예약방법: 국립부여박물관(buyeo.museum.go.kr)에서 ‘백제산수문전 예약 바로가기’를 선택한 후, 관람일자와 시간 선택

* 1일 6회 운영(10:00 / 11:00 / 14:00 / 15:00 / 16:00 / 17:00 )

* 매회 30명 입장 인원 제한(1인당 5명 예약 가능, 단체관람 불가)

■ 예약문의 : 041-830-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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