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오는 3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등 구성원 의견 수렴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교육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학교의 돌봄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공백을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학습격차 지원을 위해 등교 시 도우미를 활용, 일대일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희망 학생에게 한글과 기초수학 등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졸업식과 종업식은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교육청은 14일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학교 방역·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 교육감은 “모든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을 비롯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소모임과 종교행사, 타·시도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이날 68개교가 전교생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역별로 보면 당진 60개교, 서산·금산 각 3개교, 공주·홍성 각 1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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