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3명 감염 라마나욧 기도원 등록 안 돼"
서산시 "13명 감염 라마나욧 기도원 등록 안 돼"
맹정호 시장 긴급 브리핑…나음교회·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검사인원 670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14 15:5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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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검사인원이 총 670명이고, 이중 양성 13명, 음성 2명, 나머지 655명은 검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산시 제공: 브리핑을 진행 중인 맹정호 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검사인원이 총 670명이고, 이중 양성 13명, 음성 2명, 나머지 655명은 검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산시 제공: 브리핑을 진행 중인 맹정호 시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검사인원이 총 670명이고, 이중 양성 13명, 음성 2명, 나머지 655명은 검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라마나욧 기도원은 시에 등록 또는 신고 된 시설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나음교회와 마찬가지로 방역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셈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에서 “주점 관련 n차 감염 사태가 진정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나음교회와 관련이 있는 당진 6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서산지역에서도 13일부터 14일까지 총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학교 관련 검사 인원은 서산중학교 급식실 근무자, 1학년 학생, 교직원 전원 등 384명과 서동초등학교 4학년, 6학년 학생 전원, 교직원 등 196명, 성봉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42명이다.

당진 61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7일과 8일 나음교회를 방문했고, 10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라마나욧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4일 기도원 관련 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3명(서산 88번~10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로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대상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확진자 13명의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며, 결과는 SNS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방침이다.

맹 시장은 특히 “라마나욧 기도원은 우리 시에 등록이나 신고 된 시설이 아니며, 확인 결과 40여 평 규모로 밀집·밀폐된 시설이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계속해서 “라마나욧 기도원에 대해서는 금일부터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예정”이라며 “관내 11개소 기도원에 대해서도 별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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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2020-12-19 22:36:45
종교가 없는 내가 보기에 비대면 예배를 지키고 혈장공여한 신천지는 천사다.

drofsoul 2020-12-15 11:18:40
이 라마나욧 기도원과 서울 산위의교회(현재 의현교회로 이름 변경) 모두 똑같은 이단입니다.
라마나욧 기도원 대표인 송권사의 자칭 수제자인 부부가 서울 산위의교회에 와서 똑같은 짓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이단 판정 받고도 계속 이단 행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아니라 이단으로도 처벌해야 합니다.
산위의교회 교주 부부중 남편은 검찰사무관이라 본인이 알고있는 법적지식을 이용하여 아주 교활하게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로 교회 사람들을 가족과 단절시키고 철저하게 충성하라고 세뇌를 시켰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 코로나 사태에 방역 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이단들 모두 파헤쳐서 처벌해주십시오.

이광주 2020-12-14 20:46:01
서산시 터미날 승객 하차장 취재해주세요
차가 3~4대 한꺼번에 하차할때 서로 교행이 되질 않아서 승객들이 하차중인 버스 앞으로 무단횡단하는일이 엄청 많아요
하차를 끝낸 버스가 출발할때 많이 위험해요
전국에 이런 터미날이 또있을까요?
충청 투데이서 해결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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