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 출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15일 "징계위에 출석해 진실만을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징계위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법무부의 검사징계위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인심문 대기 중”이라며 "진실을 증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공소시효 만료 4일 전 대검 감찰부에 재항고 사건을 배당한 대검 차장검사에게 물어볼 일을 징계위 출석 전날 밤늦은 시간까지 전화와 문자로 괴롭힌 언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가 문제 삼은 대상은 ▲전화와 문자를 계속하여 증인의 평온을 해치고 징계위원회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는 기자 ▲사실에 맞지 않는 악의적인 모함과 비난에 기초한 보도 ▲이 건을 포함하여 과거의 심각한 왜곡 보도 등이다.
그는 이들을 상대로 “적당한 시기 공동 불법행위에 따른 위자료 소송 등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밝혀, 징계위가 끝난 후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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