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대입 정시, '합격 지원 전략' 4가지
2021대입 정시, '합격 지원 전략' 4가지
지원참고표, 대학별 모집요강, 대학별 환산점수 잘 살펴야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12.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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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지원 전략 수립이 한창이다. 지원참고표, 대학 모집요강, 대학별 환산점수는 입시전문가들이 꼽는 합격 키워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진학사TV)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모든 시험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나 한국의 대학입시는 대학들의 인재선발 전형에 따라 합격 방법론이 수천가지다.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자신이 받은 성적으로 최선의 진학 결과를 얻으려면 보다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한진연입시전략연구소 박기철 대표는 "성공적인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대학 전형의 다양한 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정시 지원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지피지기(知彼知己)'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 전략1. 지원참고표는 말 그대로 '참고'만 할 것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시자료가 있다. 입시전문기관들이 제공하는 지원참고표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데 지원참고표를 활용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지원참고표는 대학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고려되어 있지 않은 단순 합산점수로 만들어진 자료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가이드로서 활용할 수는 있지만 실제 지원에서 딱 맞아 떨어지는 정답을 제공하는 자료가 아니다.

좀 더 실제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대학별 기준에 따라 산출된 대학별 환산점수(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가산점 등이 고려된 점수)를 계산해 봐야 한다.

■전략2. 대학별 모집요강에서 성적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볼 것

지원참고표를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1차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선택한 뒤에는 세부적으로 대학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해 볼 수 있다.

이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대학별 모집요강'이다. 대학별로 분량이 다소 방대해 처음에는 겁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학생이 참고해야 하는 부분은 일부분이다. 미리 겁 먹을 필요 없다.

모집요강 앞쪽에 있는 모집인원 총괄표를 참고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을 확인하자. 여기에 표기된 인원은 추후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기에 그 때 다시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다음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이는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의미한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지, 학생부 반영비율은 어느 정도 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그 다음은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확인하는 것이다. 영역별로 유형은 어떻게, 몇 %의 비율로 반영하는지 등을 체크하고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 전략3. 단순 합산점수가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여부 따져볼 것

단순 합산점수를 통해 넓은 범주의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대학별 요강을 확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지원 시 적용되는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등이 포함해 대학별 환산방법에 따라 산출된 점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한다.

대학별 환산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 합산점수로는 성적이 높았던 수험생이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과 환산방법에 따라 점수가 역전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 환산점수는 진학닷컴과 같은 입시기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대학별로 자동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전략4. 환산점수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최종 지원대학 결정할 것

환산점수를 확인했으면 마지막으로 지원 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산점수만 가지고도 대략적인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대학에 따라 점수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1점 안에 50명의 학생이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대학은 1점 안에 10명의 학생이 있을 수 있어 1점의 비중이 지원 모집 단위마다 다를 수 있다.

자신의 위치 파악은 입시기관들의 '모의지원/합격예측 서비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입력한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희망 대학·학과에 모의 지원을 함으로써 같은 대학·학과에 모의지원을 한 여러 사람과 성적을 비교해 본인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대학별 환산식으로 계산된 나의 점수와 지원자 평균점, 지원자의 점수대별 분포를 알면 자신과 같은 대학에 지원한 경쟁자들의 다른 대학 지원 현황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 지원을 준비할 때는 4가지 전략과 함께 경쟁자들의 지원패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슷한 성적 대 학생들이 가/나/다군에서 어떤 대학과 학과에 지원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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