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미투에 뿔난 시민단체들 '교육감 사과 촉구' 집회 연다
스쿨미투에 뿔난 시민단체들 '교육감 사과 촉구' 집회 연다
대전지역 인권·여성·청소년단체 및 진보정당 총연대
스쿨미투 피해자 및 학부모비대위도 동참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12.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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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사건에도 사과조차 없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에 분노한 시민단체와 스쿨미투 피해 학생 및 학부모가 10일 오전 대전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스쿨미투 사건에도 사과조차 없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에 분노한 시민단체와 스쿨미투 피해 학생 및 학부모가 17일 오전 대전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지역 스쿨미투 사건에 침묵하고 사과하지 않는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대전교육청의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총궐기에 나설 전망이다.

대전지역 인권, 여성, 청소년단체 및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동대책위'는 17일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대전스쿨미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과와 성폭력 예방 전수조사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스쿨미투 피해 학생(졸업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교육정상화 비상대책위까지 연대발언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스쿨미투공대위 측은 이번 결의대회 개최에 대해 "지난 11월 18일 대전시교육감 비서실로 4차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이 없다"며 "민주시민교육과 양성평등교육담당 장학사로부터 돌아 온 답변은 '민관협의체 협의회에서 논의 하겠다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스쿨미투공대위는 "회의도 제대로 하지 않는 허울뿐인 민관협의체 협의회에서 스쿨미투와 관련하여 어떤 논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며 "12월에 예정됐던 민관협의체 협의회는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는데 의지만 있다면 온라인으로라도 진행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대위는 민관협의체와도 무관한 연대체여서 논의에도 낄 수 없다"며 "코로나 핑계를 대면서 이리저리 면피만 하는 대전교육청과 설동호 교육감이 코로나의 최대 수혜자가 아닌가 질문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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