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서산시의장 "자영업자 눈물 닦아 줘야"
이연희 서산시의장 "자영업자 눈물 닦아 줘야"
제257회 2차 정례회 마무리 발언 통해 "삭감된 예산 소상공인 대출금으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16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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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021년도 본예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삭감된 약 13억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021년도 본예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삭감된 약 13억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2021년도 본예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삭감된 약 13억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의장은 16일 열린 제25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마무리발언에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멈춰버린 한 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자영업자들이 꼽은 사자성어 간난신고(艱難辛苦)를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3000억 원 대출금을 풀었지만, 반나절도 안 돼 동이 났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금반지를 들고 나왔던 것이 대한민국 국민이었다. 그 돈으로 죽어가던 기업과 은행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지금과 같이 국민이 어려울 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서산시부터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삭감된 예산은 중앙정부와는 별개로 서산시에서 생활안정자금이나 소상공인 대출금 등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12일간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1년도 예산안과 제4회 추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20건, 동의안 11건, 승인안 13건 등 총 50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3차 본회의를 통해 총 1조103억 원(일반회계 9937억 원, 특별회계 1346억 원) 규모의 2021년도 본예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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