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2020년 한 해 동안 충남 보령시를 빛낸 10대 뉴스가 18일 공개됐다. 시는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한 시정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올해보다 35.8%(1272억 원) 증가한 내년도 정부예산 4824억 원 확보가 꼽혔다. 국가시행 3627억 원, 지방시행 850억 원, 지방이양 347억 원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
3위는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보령사랑상품권 500억 원 발행이, 4위는 코로나19 확산 속 비대면형 콘텐츠로 치른 보령머드축제의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수상이 꼽혔다.
5위는 국토균형발전과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 6위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및 충남도 최우수로 선정된 적극행정, 7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관급공사 발주 도내 1위가 선정됐다.
계속해서 8위는 대천항 및 원산도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9위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보령신항 반영을 위한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착수, 10위는 교육경비 및 무상급식, 학습교구재 지원 등 초·중·고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 125만 원 지원(도내 1위)이 꼽혔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날 정도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시민 삶이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면서 시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시정 각 분야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어냈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 시정 역량을 집결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