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17일 “당장의 변화는 아니지만 백제 고도라는 위상에 걸맞은 유산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고도경관 디자인 사업’을 모든 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군청 서동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이 될 수 있는 ‘부여형 뉴딜정책’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고도경관 디자인 사업’은 지역의 주요 건축물이나 시설 등을 백제 고도 이미지에 맞게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한 뒤 “경제적·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부여 건설을 위해 산하 공직자들은 새해에도 자신감 있게 당면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 확보와 기초 인프라 구축 등에 관련된 올해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부서별로 2021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10대 주요 성과로는 ▲부여군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사업 착수 ▲전국 최초 공동체 순환형 지역전자화폐 굿뜨래페이 800억 돌파 ▲농업회의소 출범으로 참여농정 실현 ▲전국 최초 굿뜨래 알밤 군납 실시 ▲부여군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 ▲굿뜨래장학금 기탁 170억 돌파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책임지는 보훈복지 확대 ▲채무 제로 부여군 시대 개막 ▲부여군 최초 예산 1조원 시대 돌입 ▲아름마을 단지 분양 성공적 완료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