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추미애 법무장관 사의 표명?! 그 의미를 파헤쳐보자!
[동영상] 추미애 법무장관 사의 표명?! 그 의미를 파헤쳐보자!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0_12_18)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12.1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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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검찰개혁의 완수를 위해 달렸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직무정지 2개월 징계 정지가 내려지자,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1년 만입니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하얗게 밤을 지샌 국민 여러분께 바칩니다라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추 장관의 사의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장관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청원 링크를 게시하며 재신임을 응원했고 18일 오전까지 무려 9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추 장관이 꿋꿋이 걸어왔던 검찰개혁의 길을 응원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추 장관은 왜 사의를 표명했을까요?

많은 이들은 5선 의원, 당 대표까지 거치면서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지니고 있는 추 장관이 공수처 출범, 재보궐 등을 앞두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한 수를 둔 것이 아니겠냐는 해석입니다.

홍익표 의원 또한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통령께 정치적 부담을 드렸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으로, 여당 대표를 지낸 정치인다운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추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또한 특별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에 대해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 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 장관은 그야말로 모든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 재임기간 내내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줬는데요.

청문회부터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과 가족을 향한 숱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버티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난 7,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수사팀의 수사독립성 보장을 위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 장관은 그뒤로 계속 윤 총장과 첨예한 대립을 겪어왔습니다.

이후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를 법무연수원으로 전보 조치하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라임 김봉현 전 회장의 검사 술접대 사건이 폭로되자, 추 장관은 윤석열 총장의 수사를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 지휘권을 또 다시 행사하기도 했습니다이어 지난달 윤 총장 직무 정지 및 징계청구를 발표하고 마침내 검찰총장 최초징계안을 이끌어 냈습니다. 재직 기간 내 검경 수사권 조정, 검찰인권보호수사규칙 등의 제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의 재임기간 동안 법무부가 검찰개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쏟아낸 셈이죠.

추 장관은 최초의 수식어를 여럿 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헌정 사상 최초 여성 지역구 5선 의원

최초 여성 판사 출신 국회의원

민주당계 정당 최초 TK 출신 당대표

민주당계 정당 최초 임기를 다 채운 당 대표

추 장관이 추다르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찰개혁을 위해 싸워온 지난 1년은 검찰개혁의 초석이 되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갈등은 이제 뒤로 한 채, 검찰개혁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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