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5명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288명에 이르렀다.
21일 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아산시와 서산시, 금산군, 홍성군, 천안시 등 5개 시·군에서 1명씩 나왔다.
먼저 충남 1284번(아산 177번)은 50대 A씨로, 전날 아산 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남 1285번(서산 118번)은 10대 미만 유아 B씨로, 16일 확진된 충남 1200번(서산 114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충남 1286번(금산 28번)은 50대 C씨로, 초기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충남 1287번(홍성 32번)은 30대 D씨다.
D씨는 16일 확진된 충남 1203번(천안 497번)의 보호자로, 홍성의료원에 동반 입원 중 전날 발열 등 증세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1203번은 서산시 소재 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대전시 631번과 접촉 후 코로나19에 걸린 바 있다.
충남 1288번(천안 515번)은 10대 E씨로, 전날 확진된 충남 1276번(천안 511번)의 가족이다.
충남 1276번은 천안 동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19일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경찰서는 충남 1276번의 근무지인 교통조사팀 건물을 폐쇄하고 교통조사와 민원 등의 업무를 천안 서북경찰서로 이관한 상태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F씨(충남 880번, 아산 133번)가 단국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20일 사망했다.
F씨는 지난달 19일 충남 867번(아산 130번)과 함께 통장단 제주도 연수에 참가했다가, 관광버스 기사인 제주도 73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례식은 정부 방침에 따라 화장을 먼저 한 뒤 진행되며, 장례비용으로 13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