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초등학교 85%가 내년 1월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2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60교(분교장 제외, 2020년 9월 개교 용아초, 생명초 2교 포함) 중 220교(약 85%)가 내년2020년 1월 중 방학식을 갖는다.
청주의 생명초, 양청초가 오는 22일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40일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가 내년 2월 1일 개학한다.
음성의 하당초는 내년 2월 22일 방학식을 갖고 3월 2일 개학해 방학기간이 총 8일로 가장 짧은 방학기간을 갖는다. 이는 석면공사로 인해 여름방학 일수가 58일정도 들어갔기 때문이다.
반면, 충주의 달천초는 오는 24일 방학식을 갖고 내년 3월 2일 개학해 68일간의 가장 긴 방학에 들어간다. 이는 겨울방학 동안 뉴스페이스 학교 공간 혁신사업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청주의 운동중, 청주중앙중, 율량중, 충주의 신니중, 중원중, 진천의 진천중(1, 2학년), 괴산의 연풍중, 옥천의 옥천중, 청산중 등 9개교가 오는 31일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고등학교 중에는 청주의 충북고(3학년)가 오는 24일 방학식을 갖고 내년 2월 4일 개학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1월이 대세인 이유는 봄방학을 없애고, 학교별로 내실 있고 다양한 학년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겨울방학기간이 학교별로 다른 것은 공사 등의 이유로 짧게 하거나 길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충북지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지난해 32.4일)는 11.8일이, 중학교(지난해 30.7일)와 고등학교(지난해 29일)도 각각 14.5일, 13.8일이 지난해보다 각각 짧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