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부단체장의 경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고효열 공보관이 보령시 부시장에, 안호 당진항 소송 실무지원 TF 팀장은 논산시 부시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공보관은 보령 출신으로, 김동일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 팀장 역시 황명선 시장이 여러 후보군 중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공보관과 안 팀장 모두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도청 복귀가 유력했던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과 류재성 계룡시 부시장은 6개월 더 근무하는 쪽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이 부시장은 시정 전반에 걸쳐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점이, 류 부시장은 계룡군문화엑스포 등이 고려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대부분의 자리는 정리가 됐지만 일부의 경우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공보관 자리의 경우 내정 단계에 있던 인사가 고사하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임 공보관은 양승조 지사의 다음 정치 행보와 맞물려 매우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뒤 당일 오후 정기인사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자리가 여럿”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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