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K-방역 홍보비 1200억원? 정부 백신 확보 실패? 쎈 언니의 팩트체크!
[동영상] K-방역 홍보비 1200억원? 정부 백신 확보 실패? 쎈 언니의 팩트체크!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0.12.2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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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안녕하세요. 중요한 뉴스와 중요한 발언들만 픽!해서 들려드리는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이 일부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 확보가 늦어진 와중에 홍보비에만 치중했다고 연일 K-방역의 실패를 지적하는 언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내용들은 사실이 맞을까요? 쎈 언니가 한번 정확하게 팩트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지난 13,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가 K-방역 홍보비로 1200억 원을 썼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많은 언론들이 이를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는데요.

일단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15일 기자단설명회를 통해 올 한해 방역에서 쓴 홍보비는 67억 원이며 이는 K-방역에 홍보비가 아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대한 TV광고, 언론사 광고 등에 대해 집행한 금액이라고 말했습니다.

, K-방역의 홍보가 아닌 국민들에게 방역 수칙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집행했다는 것입니다. 금액도 67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주 원내대표는 추경 예산안 분석안에서 외교부 소관 세출 사업 중 인도적 지원, ODA 사업에서 119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을 두고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ODA사업이란 해외긴급구호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매년 외교부에서 사용되는 예산입니다. , 주호영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K방역 홍보비로 이 금액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진짜 K-방역 홍보비는 얼마일까요?

실제로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한 국가 이미지 홍보활동의 경우 18억 원의 예산에 불과했습니다.

홍보영상 제작비 10억원, 해외 광고비 8억 원으로 심지어 아직 집행이 되지도 않은 금액입니다.

또 이번에는 백신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백신확보 경쟁에서 우리 정부가 밀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러 언론에서는 한국은 못구하는 백신’, ‘백신 없는 겨울’. ‘정부의 방역 타이밍 오판’, ‘벼랑 끝 K-방역등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통해 그동안 K-방역의 성과 자체를 깔아뭉게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서울대병원 전문의 출신의 의사 이주혁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만약 싱가포르처럼 보름 뒤에 백신온다고 했으면 이번엔 안전검증 과연 돼 있나. 성급한 한국정부라며 입방아를 찧었을 것이 뻔하다. 뭘해도 헐뜯지 못해서 난리인 것이다. ”현재 다른 나라에서 확보된 백신인 화이자는 단백질 백신이어서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까딱 잘못 운송해도 사고가 터진다. 반면 한국정부가 충분량을 계약했다고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고에서 6개월 보관 가능하다.”라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운송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백신 개발엔 3-4. 길게는 7-8년을 본다고 하고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종류에 대한 백신은 인류가 지금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것.” “이 상황에서 위험한 사과. 독이 든 사과라는걸 알면서도 국민에게 먹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급하게 허가하면 약이든 백신이든 맞는 사람들은 사실상 실험용 기니피그가 되는 것이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들은 왜 우리 국민역시 실험용 생쥐로 만들고 싶어 안달인 걸까? 한국도 위태롭지만, 아직 미국만큼은 아니다. 독이 든 사과를 국민에게 돌릴 시점만큼 되진 않았다. 우리 방역상황은 먼저 먹는 사람들이 어찌되는지 보고서 백신의 개량 타임을 기다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 또한 지난 20,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당시 백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국가들이 먼저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정부 비난보다는 전세계적으로 백신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추진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조금은 힘들지만, 개인 방역 수칙을 이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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